자동차 보험에서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 상해 차이점.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름만 얼핏 봤을 때는
“자동차보다는 내 몸이 더 중요하니까 자기신체사고를 선택하는게 나중을 대비했을 때, 그리고 보상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더 유리할거야”
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동차 상해가 보험료도 더 비싸고, 보상 범위도 더 넓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보험 가입시 헷갈리기 쉬운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 상해의 차이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 상해 차이점.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가 되면, 아무런 사고도 없었는데, 매년 내는 자동차 보험료가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라는 말이 있지만, 왠지 길거리에 버리는 돈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래서 블랙박스 특약, 다이렉트 보험 가입, 주행거리 특약 등 할인 받을 수 있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보기도 합니다.
자동차 보험을 직접 가입해 보신 분은 자동차 상해와 자기신체사고라는 항목에 대해 들어보셨을텐데요.
요 두 녀석이 은근히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놈들입니다.
| 구분 | 자기신체사고 (자손) | 자동차상해 (자상) |
|---|---|---|
| 주요 보상 대상 | 피보험자 (본인 및 약관에 명시된 가족) | 피보험자 (본인 및 약관에 명시된 가족) |
| 보상 범위 | 상해 등급별 가입 금액 한도 내 실제 치료비 – 사망 시: 미리 정해진 사망 보험금 지급 – 후유장해 시: 장애 등급별 미리 정해진 보험금 지급 – 휴업 손해, 위자료 미지급 | 가입 금액 한도 내 실제 치료비, 위자료, 휴업 손해, 상실 수익액 (사망/후유장해 시 – 치료비: 실제 발생한 금액 보상 – 위자료: 피해 정도에 따라 산정 – 휴업 손해: 사고로 인한 소득 감소분 보상 – 상실 수익액: 사망/후유장해로 인한 향후 소득 상실액 등 고려하여 산정 |
| 보상 방식 | 상해 등급에 따라 미리 정해진 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치료비 지급 | 실제 손해액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보상 (대인배상과 유사) |
| 휴업 손해 보상 여부 | 미지급 | 지급 (소득 감소분 발생 시) |
| 위자료 지급 여부 | 미지급 | 지급 (피해 정도에 따라 산정) |
| 상실 수익액 보상 여부 |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미리 정해진 보험금 지급 |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향후 예상 소득 상실액 등을 고려하여 산정하여 지급 |
| 보험료 | 자동차상해보다 저렴 | 자기신체사고보다 비쌈 |
| 과실 비율 영향 | 영향 없음 (본인 과실 100% 단독 사고 시에도 보상 가능) | 영향 있음 (본인 과실 부분은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
| 주요 고려 사항 | – 보험료 부담 – 경미한 사고 대비 | – 충분한 보상 범위 – 중상해 또는 사망 사고 대비 – 소득 활동 여부 |
위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글의 서두에 언급드린 것처럼 보험료는 자동차 상해가 더 비싸지만, 보장 범위가 훨씬 넓다. 정도를 기억해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비싼데?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신 사항이실텐데요.
추후 포스팅에서 보험료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소개해드릴 예정인데, 성격이 저처럼 급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대략적인 금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차종, 운전경력, 보험사, 다이렉트 여부, 특약 여부 등등 수많은 변수가 있지만,
- 만 40세 기준
- 운전 경력 10년
- 2025년 소나타 신차
- 삼성화재
기준으로 계산 했을 때
자기신체 사고 : 약 70만원, 자동차 상해 : 약 80만원
정도로 계산이 됐습니다.
10만원 차이면 상당히 커 보이지만, 실제 자신의 차량과 운전 경력 등을 넣어보면 생각만큼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차 기준이고, 다이렉트가 아니다보니…..
보험 가입시 실제 금액 차이를 꼭 비교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 상해 어떤게 유리할까?
요즘 자주 써먹고 있는 chat GPT님께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유리할 지 알려달라고 부탁드려 봤습니다.
사례 1: 운전 중 단독사고로 병원 입원
상황
30대 남성이 야간 운전 중 도로 이탈 사고 발생 → 갈비뼈 골절로 2주 입원
입원비 + 검사비 + 약값 등 병원비 총 380만 원 발생
| 보장 항목 |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 상해 |
|---|---|---|
| 보장 방식 | 정액 보상 (예: 입원 일당 5만 원 × 14일 = 70만 원 지급) | 실손 보상 (실제 병원비 전액 보장: 380만 원 지급) |
| 과실 여부 | 본인 100% 과실 → 감액 가능성 있음 | 과실 무관하게 전액 보상 |
| 실제 수령 금액 | 약 70만 원 | 약 380만 원 |
결론: 치료비가 많이 나오는 단독사고일수록 자동차 상해가 유리
사례 2: 가족과 함께 운전 중 접촉사고 → 아이 부상
상황
40대 여성, 자녀와 운전 중 교차로 사고 발생.
딸(10세) 팔에 금이 가고 깁스 및 3주 치료. 병원비 약 250만 원
| 보장 항목 |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 상해 |
|---|---|---|
| 보장 방식 | 아이 부상에 대해 정액 보상 (예: 100만 원) | 아이의 치료비 실비 250만 원 보상 |
| 과실 여부 | 70% 과실 → 보상 금액에서 감액 가능성 | 과실 여부 관계없이 전액 지급 |
결론: 가족 동승이 많고 아이가 있다면 자동차 상해가 훨씬 안전
사례 3: 1인 운전자, 경미한 접촉 사고로 가벼운 타박상
상황
50대 남성, 주말 단거리 주행 중 경미한 접촉사고 → 경추 염좌(목뼈 뻐근함)
통원치료 5회 → 병원비 총 약 45만 원
| 보장 항목 | 자기신체사고 | 자동차 상해 |
|---|---|---|
| 보장 방식 | 정액 보상: 진단비 50만 원 일괄 지급 | 병원비 45만 원 실손 지급 |
| 과실 여부 | 과실 50% → 보장액 일부 감액 가능성 | 실비 보장 그대로 적용 |
결론: 경미한 사고에서는 자기신체사고가 오히려 보장액이 클 수도 있음, 하지만 과실 감액 리스크 있음
요약
| 사고 유형 | 어떤 보장이 유리한가? | 이유 |
|---|---|---|
| 큰 부상, 입원 사고 | ✅ 자동차 상해 | 병원비가 많이 나오면 실비 보장이 훨씬 유리 |
| 자녀/가족 동승 사고 | ✅ 자동차 상해 | 실비 전액 보장, 보호자 입장에서 안심 |
| 경미한 사고 | 경우에 따라 다름 | 자기신체사고는 정액 보장이 클 수도, 다만 감액 가능성 |
요렇게 요약을 해주네요.
어떤 사고가 날지 미리 예측해서 특정 특약을 선택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결론을 내라고 하면,
- 나는 조금 돈을 더 내더라도 폭 넓은 보상을 원해 : 자동차 상해
- 보장을 덜 받더라도 다른 보험도 많으니 자동차 보험에서는 돈을 아낄래 : 자기신체사고
를 선택하시면 될 듯 하네요.
이상 자동차 보험에서 자동차 상해, 자기신체사고 차이점에 대한 소개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