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냄새 제거 방법. 담배 냄새, 퀴퀴한 냄새 제거, 베이크 아웃.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졌습니다.
겨울 동안 차량을 운행하면서 추운 날씨 때문에 차량 내 환기, 세차를 자주 못하다 보니, 날이 풀리는 봄이 되면, 냄새 분자의 활동도 활발해져서, 퀴퀴한 냄새, 담배 냄새로 신경 쓰이실텐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차량 내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하고 있지 않지만, 소싯적에 디테일링 샵을 몇 년간 운영했으므로, 믿고 따라 하셔도 됩니다.
사과 반쪽을 놓거나, 촛불을 피워라…. 방향제를 뭘 써라… 이런 건 패스하겠습니다.
자동차 냄새 제거.
자동차 냄새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내장재는 냄새를 잘 품는 경우가 많고,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냄새가 더 심해지는데요.
- 실내 세차 불량
- 오염 물질 방치
- 지나친 케미컬 사용으로 인한 냄새
- 실내 흡연
- 세월의 흔적?
등등 한 두가지 요인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아래 소개해드릴 방법들을 이용하시면 완벽히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냄새를 제거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실내 세차를 깨끗이 해서 이물질을 다 제거해 주시는 것을 기본 전제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바닥 매트
냄새의 주된 원인이 되는 녀석입니다.
차를 구매하시면 폐차할 때까지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나는 벌집 매트, 고무 매트, 알루미늄 매트라 괜찮다?”
절대 아닙니다. 사용하다보면 균열이 생기고, 그 사이로 온갖 놈들이 들어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새로 구매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 비용도 아까우시다면, 최대한 깨끗이 세척을 하시고, 햇빛에 말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덜 마른 매트는 또 다른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매트를 청소하시는 김에, 매트를 걷어내고 난, 바닥 직물 부위를 깨끗이 청소하고 닦아 주시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내장재 청소
차량용 시트, 대쉬보드,, 차량 문 등 실내 내장공간은 그 동안 손이나 발로 만지고 차고, 시트에 오바이트도 하고, 커피도 쏟고, 땀도 묻고, 온갖 이물질들과 세균들이 득실거립니다.
요즘은 타공 시트가 대세라, 시트 내부로 온갖 오염물들이 다 스며들게되죠.
이 녀석들을 다 제거해주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편백나무 수액
을 사용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신 후, 물에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으시고, 시간이 될 때마다 뿌리고 닦고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최근 실내 내장관리 케미컬이 상당히 많이 출시되었고, 사용들을 하고 계실텐데. 이 녀석들은 기본적으로 화학 물질들입니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사용은 건강에 좋지도 않고, 잘 닦아내지 않을 경우 이 녀석들이 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편백나무 수액은 탈취, 향균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분무기에 넣고 뿌리고 닦고를 하시면 냄새를 제거하는데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흡연자 분들의 경우 자동차 실내 천장을 뿌리고 닦아 보시면 묻어나는 엄청난 니코틴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번에 다 하기는 힘드실테니, 분무기에 소분하고 물에 희석해서 싣고 다니시다가 생각날 때마다 닦아 주시면 좋습니다.
자동차 냄새 제거 , 베이크 아웃.
포스팅이 쓸데없이 길어지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베이크 아웃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베이크 아웃에 대해서는 추후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해볼 예정이므로, 오늘은 간단히만…..
차량 준비:
- 차량 내부의 비닐 포장재나 덮개 등을 모두 제거합니다.
- 창문과 선루프를 완전히 닫습니다.
- 차량 매트나 기타 개인 물품은 모두 꺼냅니다. (선택 사항)
온도 높이기:
- 시동을 걸고 에어컨/히터 설정을 최고 온도, 내기 순환 모드, 최대 풍량으로 설정합니다.
- 이 상태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유지합니다. (차량 상태나 외부 온도에 따라 시간 조절)
- 여름철 햇볕이 강한 날에는 창문을 닫고 햇볕 아래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1~2시간 정도 유지합니다.
환기:
- 차량의 모든 문과 창문, 선루프를 활짝 열어 2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환기합니다.
- 환풍기를 최대로 작동시켜 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복 (선택 사항):
- 새 차 냄새가 심하거나 효과를 더 높이고 싶다면 위 과정(온도 높이기 – 환기)을 2~3회 반복합니다.
주의사항:
- 베이크 아웃 중에는 차량 내부에 머무르지 마세요. 높은 온도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차량 내부의 플라스틱이나 전자 장치 등이 고온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너무 과도하게 온도를 높이거나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반적으로 40~50℃ 정도의 온도가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여름철에는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으므로 화재 위험에 주의하시고, 너무 뜨거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소개해드릴 만한 방법들이 더 있긴 하지만,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자동차 실내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