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위탁 수하물, 비행기 기내 수하물 허용 물품. 보조 배터리.
최근 보조 배터리 화재로 인해 비행기가 전소되거나, 회항하는 사건이 꽤나 여러건 발생했습니다.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보조 배터리 화재도 생기고, 착륙 사고도 생기고….. 비행기 안전에 대한 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최근 발생한 보조 배터리 관련 사고는
에어부산 BX391편 화재 (2025년 1월, 한국)
부산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이륙 약 20분 후, 기내 선반에 보관된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탑승자 170명과 승무원 6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항공기는 전소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해당 보조배터리의 내부 절연이 손상되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로열 에어 필리핀 항공기 회항 (2024년 2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승객이 아이패드를 충전하던 중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면서 기내에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비행기는 홍콩으로 긴급 회항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Southwest Airlines 항공기 대피 (2025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리노로 향하던 Southwest Airlines 항공기에서 승객의 노트북 배터리가 화재를 일으켜, 리노 공항에 도착 후 117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해당 승객은 화상 치료를 받았으며, 항공기는 정비를 위해 운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충 찾아봐도 이 정도네요. 이 외에도 보조 배터리 화재로 인한 사고는 꽤 여러건 보고 되었습니다.
비행기는 특성상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비행기를 탈 때 가지고 탈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한 관리가 엄격한 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기내 수하물, 위탁 수하물 등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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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수하물 , 기내 수하물

베트남에 사업상 자주 기어나가서 비행기를 자주 타게되는 저도 종종 별 생각없이 백팩에 넣어둔 물건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백팩을 노트북 가방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다보니, 별 생각없이 들고간 백팩에 생각지도 못한 녀석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포 라이터 기름이라던가, 맥가이버 칼이라던가………. 이런 녀석들이 어느 순간 들어가 있더군요. 노트북만 넣어서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별 생각없이 넣어두고 깜박했던 것 같습니다.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과 가져갈 수 없는 물품들이 갈리는데요. 기내에는 안 되지만, 위탁으로는 되고, 위탁으로는 안되지만, 기내 수하물로는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에 대해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내 수하물 vs 위탁 수하물 비교
특징 | 기내 수하물 (Carry-on / Cabin) | 위탁 수하물 (Checked) |
---|---|---|
보관 위치 | 승객 좌석 위 선반 또는 앞 좌석 아래 | 항공기 화물칸 |
휴대 주체 | 승객 직접 휴대 | 체크인 시 항공사에 맡김 |
크기/무게 제한 | 엄격 (항공사별 규정 확인 필수) | 비교적 덜 엄격 (항공사/좌석 등급별 규정 확인 필수) |
액체류 규정 | 매우 엄격 (100ml 이하 용기, 1L 투명 지퍼백 등) | 비교적 자유로움 (단, 인화성 액체 등은 불가) |
리튬 배터리 (보조 배터리 등) | 휴대 가능 (용량 제한 있을 수 있음), 위탁 불가 | 휴대 불가, 위탁 불가 |
전자 담배 | 휴대 가능 (기내 사용 불가), 위탁 불가 | 휴대 불가, 위탁 불가 |
귀중품 (현금, 보석 등) | 휴대 권장 | 위탁 불가 |
파손 위험 | 낮음 | 높음 |
분실 위험 | 낮음 | 높음 |
수하물 찾는 시간 | 목적지 도착 후 바로 이동 가능 | 수하물 찾는 곳에서 대기 필요 |
추가 요금 | 무게/크기 초과 시 발생 가능 | 무게/크기/개수 초과 시 발생 가능 |
주요 휴대 가능 물품 | 개인 의류, 세면도구 (소량), 전자기기, 귀중품, 비행 중 필요한 의약품 등 | 기내 반입 금지 품목 대부분 (칼, 가위, 100ml 초과 액체류 등) |
주요 휴대 불가 물품 | 100ml 초과 액체류, 날카로운 물건 (일반적인 경우), 스프레이 등 | 리튬 배터리, 전자 담배, 귀중품 등 |
주의:
- 위 내용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반드시 이용하는 항공사의 최신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국가 및 공항 보안 규정에 따라 추가적인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이 이용하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수하물 규정 확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를 걸어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처럼 수하물 요금 및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수하물 종류, 위탁 수하물 크기 요금 등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로 금지 물품들은 대동소이하지만, 여행 전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세부적인 내용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항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카로운 물건
- 칼, 가위, 손톱깎이(날이 긴 경우)
- 면도칼, 다용도 툴 등
인화성/폭발성 물질
- 라이터 연료, 부탄가스, 폭죽, 페인트 스프레이
액체류 제한
- 100ml 초과 액체는 반입 불가 (화장품, 음료 등)
- 100ml 이하 용기만 투명 지퍼백에 1L 이내로 1인 1개만 허용
기타
- 전기충격기, 무기류 모양 장난감, 자석류(강력한 자석은 제한될 수 있음)
위탁 수하물에 허용되는 물품
일반적으로 기내에 반입이 불가능한 물품도 위탁 수하물에는 허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 큰 용량의 화장품이나 샴푸
- 날카로운 물건 (칼, 가위 등)
- 공구, 스포츠 장비 (포장 상태에 따라 다름)
❗단, 폭발성 물질이나 부탄가스, 인화성 물질은 위탁에도 금지입니다.
네이버/구글에 “항공사명 + 수하물 규정” 검색하시면 빠르게 확인 가능!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및 관리 지침 (2025년 3월 1일 시행) 반입 가능 용량 및 수량

포스팅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보조 배터리로 인한 화재 문제가 불거지다 보니, 새로운 관리 지침이 생겼습니다.
항공사별로 규정이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반드시 여행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인 사항 몇 가지에 대해서 짚어보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별도의 항공사 승인 불필요.
- 100~160Wh: 항공사 승인 후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승인 시 스티커 부착 필수.
- 160Wh 초과: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금지.
기존에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를 최대 20개까지 반입할 수 있었으나, 이번 규정 강화로 인해 수량이 대폭 제한되었습니다.
위탁 수하물로의 반입 금지
- 모든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없습니다.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합니다
보관 및 사용 지침
- 보관 위치: 기내 선반 보관 금지. 반드시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 포장 방법: 보조배터리는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감싸고, 투명한 비닐봉지나 파우치에 개별 포장해야 합니다.
- 충전 금지: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나 전자담배를 이용한 충전 행위가 금지됩니다.
- 이상 징후 시 조치: 보조배터리에서 발열, 연기, 이상한 냄새 등이 발생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항공사별 추가 조치
국내 주요 항공사들도 강화된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제주항공: 셀프 체크인 시 보조배터리를 몸에 지녀야 한다는 동의 절차 추가.
- 에어부산: 탑승 직전 승객 짐에 배터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배터리가 없는 짐에만 스티커 부착 후 선반 보관 허용.
- 티웨이항공 및 이스타항공: 보조배터리를 투명한 지퍼백에 개별 포장하도록 안내.
- 대한항공: 보조배터리를 담을 지퍼백을 기내에 제공하는 방안 검토 중.
이상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차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